#랜선여행 #스위스 #취리히
#Switzerland #Zurich
2016.05.31
AM 01:20
패키지로만 다니던 해외여행.
내 나이 25.
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여행이란 걸 떠나본다.
첫 발을 딛딜 나라는 #스위스
#카타르항공 을 이용했다.
스페인으로 패키지 여행때 처음 탔었는데
그때 기억처럼 역시 좋았다.
익숙한 맛과 낯선 맛
그 중간 어디쯤의 맛.
8시간의 사육끝에 도착했다.
아. 내가 처음 발을 디딘 나라는 #카타르 였네.
어둑어둑한 시간. 새벽 동틀 무렵이었던것 같다.
경유를 위해 도착한 #도하국제공항
밖에는 나갈 수 없지만 도착하자마자
곰돌이 인형이 반겨줬다.
뭐라도 하나 사보려고
마그네틱 앞에서 알짱 거리는중.
정작 여기서 산거라곤
이 에비앙 물 뿐이다.
여행 오기 전 부터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.
물 엄청 많이 먹는데 여행내내 물을 어떻게 하지
매번 사먹기도 아까울 꺼같기도 하고
그렇다고 텀블러를 챙겨서 물을 가지고 다니면
텀블러가 짐이 될 것 같기도 하고..
그래서 결론은 그냥 사먹는걸로( ‾ʖ̫‾)
근데 막상 여행가서 물 때문에 걱정한 적은 없었다(머쓱)
진짜 목적지인 #스위스 #취리히 로 출발.
이번엔 낯설지만 좋아하는 맛.
난 유럽식 식사가 좋다. 는 뻥
난 한국사람 한식러버.
여행가방에 라면으로 한켠 채워놓은건 비밀이다.
인천에서 도하로 올때는 한밤중이라 몰랐는데
해떠서 출발한 스위스행 비행기에선
이렇게 구름 많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.
인생 처음인 자유여행이 매우 떨리는 글쓴이.
드디어 #취리히국제공항 도착.
이때는 왜이렇게 필터로 사진을 찍어댔을까.
굉장히 엄청 많이 후회중이지만
그래도 사진을 남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.
취리히중앙역으로 이동.
티켓 사는데 벌써 난관 봉착.
무슨말인거야 대체.
한참을 친구랑 끙끙거리다 산 기차티켓.
하... 한 고비 넘겼지...?
중앙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걸어가는중.
티켓 살때의 불안과 초초한 마음은
이 풍경을 보고 다 날려버렸다.
#린덴호프 #Lindenhof 를 목적지로 스위스 취리히의 거리를 걸어본다.
익숙한 듯 새로운 풍경들이 가득.
우리와 같은 일상을 사는 이곳 사람들.
그런 모습조차 나의 여행 기억엔 새로운 모습 새로운 페이지.
구름 잔뜩 낀 취리히.
카메라 필터가 잔뜩 낀 취리히
카메라 필터가 켜 있으니
글쓴이 사진도 하나 투척해본다.
#린덴호프 로 올라가는 동네길.
동네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
체스한판 하고 계신다.
여행하면서 저 체스판 많이봤다.
유럽 사람들만의 동네 취미인듯하다.
#린덴호프 에서 내려다 본 #취리히
취히리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인 듯 하다.
여기밖에 안가본 뻔뻔함
필터를 넣어보았다.
이거는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필터를 씌운듯하다.
괜찮은데..?
취리히의 중앙 어디쯤인 #뮌슈터플라츠
#취리히올드타운스트리트 를 따라 쭉 걸어갔다.
다양한 상점들 가득.
아주 자기주장 강한 초콜릿가게 발견.
그 뒤로 만난 다채로운 어느 스위스 가게.
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무슨 컬렉션 인듯.
취리히 시내 어디쯤 있는 시계탑.
유럽은 이런 시계탑이 많아서 그런지
시계탑 보면 유럽느낌 생각난다.
이날 저녁으로 #coop #쿱마트 에서 산
어떤 음식. 음식이라기 보다 빵을 샀던거 같은데
저렇게 봉지 하나 찍었네 나란..핳
스위스는 물가가 비싸서 거의 마트음식으로 끼니 때웠던 기억.
어설프게 첫 자유여행을 꺼내봤다.
쓰면서도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
뜻밖의 새로운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.
이것이 추억회상의 아주 좋은 현상이지.
내 첫 자유여행에 뜻밖의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
나머지 이야기도 하나씩 천천히 기록해야지◡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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